김기환 의장 "경제 살리기와 서민의 삶에 활력 가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
울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개회…추경예산안 등 처리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8대 의회 첫 추경예산 심사와 함께 울산시 균형 발전지표 개발·활용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4건, 동의안 2건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임시회 첫날인 26일 오전 10시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33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기본안건을 처리하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2022년도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29일부터 3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추경예산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9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총괄 심사한다.

9월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 후 제233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울산시교육청의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치 예산 심사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수학여행 숙소와 교직원 복지 명목으로 199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도 한 호텔을 매입하려는 사업이다.

그러나 울산교총 등이 선심성, 전시성 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향후 운영비 과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김기환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서민 생활 안정 등 민생 현안 사항을 우선으로 반영하여 경제살리기와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