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명절 앞두고 임금체불 특별 점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이나 하도급대금 체불 여부를 특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공사업체의 대금 요구가 있으면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북항, 대변항, 신항에서 진행 중인 건설공사 현장 9곳의 하도급 대금 지급실태와 근로자 임금 적기 지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영세 사업자에 장비와 자재 대금, 노무비 지급을 지연하는 도급사에 대해서는 시정을 권고하거나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처한다는 게 부산해수청 방침이다.

전충남 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와 하도급 업체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이후에도 공사 대금 지급 확인 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이용해 지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