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인문학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진행
강원 양구군 인문학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인문학에 대한 주민 관심과 소양을 높이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반기 '시 창작반'은 발상의 전환 키우기, 울림이 있는 시 쓰기, 시와 일상의 하나 됨, 시를 읽는 세상으로 바꾸기 등 내용으로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다.

또 이달 31일에는 도자기 페인팅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원도 여류 서예가 특별전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육군 21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병영학교를 11월까지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구 인문학박물관은 한국 철학의 거장 김형석·안병욱 선생의 철학사상과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양구 출신 이해인 수녀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2년 12월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