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영산강 유역 주민의 삶을 담아낸 보고서 발간
예올 20주년 기념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전시
[문화소식] 국립중앙도서관 봉사단, 상해희망도서관에 도서 120권 기증
▲ 국립중앙도서관 봉사단, 상해희망도서관에 도서 120권 기증 =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중국 상해희망도서관에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상해희망도서관은 상해에 거주하는 교민 4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이곳에서는 도서 대출은 물론, 다양한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책수레봉사단이 해외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한 것은 연변과학기술대학 작은도서관, 베이징 왕징 작은도서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책수레봉사단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거나 소장자료 정리, 도서관 시스템 교육 등을 돕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도서관 봉사단, 상해희망도서관에 도서 120권 기증
▲ 국립민속박물관, 영산강 유역 주민의 삶을 담아낸 보고서 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사는 주민들의 삶을 기록한 '영산강의 포구와 장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영산강 유역에 형성된 주요 시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뱃길과 기찻길, 도로가 만나는 전남 나주 영산포는 과거 교통의 요충지로서 사람과 여러 물자가 모여드는 중요한 장소였다.

영산포 시장은 여전히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전남 무안 일로시장, 전남 영암 독천시장 등 여러 시장을 살펴보면서 상인들이 어느 시장을 순회하는지, 상업 활동을 하는 데 어떤 특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명한다.

영산강의 지리적 변화와 함께 주민들의 달라진 생활상을 다각도로 엿볼 수 있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도서관 봉사단, 상해희망도서관에 도서 120권 기증
▲ 예올 20주년 기념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전시 = 재단법인 예올은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전시를 연다.

지난 20년간 예올과 함께한 장인들의 작업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자리다.

이현배(옹기장), 김수영(유기장), 안해표(화혜장) 등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10명과 이광호(금속), 조하나(섬유), 김현주(금속) 등 젊은 공예인 8명 등 총 18명의 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예올 북촌가 1층과 예올 한옥에서는 도시의 형태와 재료를 사용해 디자인된 기물을 중심으로 장인들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2층에서는 '손끝의 인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