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전기자동차 화재대응역량 강화 교육
강원도소방본부는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에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한다.

지난 22일 시작한 교육은 26일까지 본부 소속 광역화재조사관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전기자동차의 구조원리와 같은 이론 교육과 EV 배터리 충전,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실습 교육을 함께 받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전기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전기 자동차 보유량이 매년 증가해 관련 화재도 함께 느는 데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7년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전국에서는 전기자동차 화재 57건이 접수됐고, 지난 7월 20일 강릉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이륜자동차에서 난 불로 14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순걸 화재대응조사과장은 24일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화재조사관들의 화재감식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화재와 사고에 대비해 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소방본부, 전기자동차 화재대응역량 강화 교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