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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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라면, 스낵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8% 넘게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농심은 전일 대비 2만5000원(8.52%)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31만9000원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의 출고 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올린다. 제품별로 보면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각각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물가 상승에 원재료값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8월에도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지난 3월 스낵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바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