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상호, 김건희 여사 노골적 조롱…자중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재밌다"고 발언한 것 관련 "대통령 부인을 노골적으로 조롱했다"며 "언행을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동시 임명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본인들에게 좋은 일인데 왜 다른 조건을 붙이느냐. 하기 싫으신가보다 하고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4선의 중진 의원이자 국회 다수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을 두고 '재미'를 운운하는 것은 정치를 희화화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또 우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공적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사적인 결혼 관계에 놓고 말한 것도 문제지만, 배우자를 '소통과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막말'은 다름이 아니다.
함부로 속되게 말하여 국민께서 정치에 실망과 혐오를 느끼시면 '막말'"이라며 "우 비대위원장은 언행을 자중해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국민께 더 이상 정치 혐오를 조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탄핵을 거론하고 100일 만에 국정조사를 꺼내든 민주당이 이제는 대통령 부인을 공격하고 조롱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에 대해 '사고를 친다'는 표현이 과연 온당한가"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줄곧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 공격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앞서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동시 임명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본인들에게 좋은 일인데 왜 다른 조건을 붙이느냐. 하기 싫으신가보다 하고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4선의 중진 의원이자 국회 다수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을 두고 '재미'를 운운하는 것은 정치를 희화화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또 우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공적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사적인 결혼 관계에 놓고 말한 것도 문제지만, 배우자를 '소통과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막말'은 다름이 아니다.
함부로 속되게 말하여 국민께서 정치에 실망과 혐오를 느끼시면 '막말'"이라며 "우 비대위원장은 언행을 자중해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국민께 더 이상 정치 혐오를 조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탄핵을 거론하고 100일 만에 국정조사를 꺼내든 민주당이 이제는 대통령 부인을 공격하고 조롱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에 대해 '사고를 친다'는 표현이 과연 온당한가"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줄곧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 공격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