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께 최종후보자 결정 전망
서울대 신임 총장 후보자 13명 확정…내달 초 '컷오프'
제28대 서울대 총장 후보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23일 총장 후보 대상자 1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 ▲ 이봉주 사회과학대학 교수 ▲ 김호 보건대학원 교수 ▲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 이봉진 약학대학 교수 ▲ 유상임 공과대학 교수 ▲ 박태균 국제대학원 교수 ▲ 차국헌 공과대학 교수 ▲ 임도빈 행정대학원 교수 ▲ 이철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조동성 경영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다.

총추위는 서류심사, 면접, 간담회, 소견발표, 발전계획서 평가 등을 한 뒤 내달 5일께 4명 이내의 총장 예비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외부 총장 후보자를 물색하는 총추위 산하 총장후보초빙위원회의 추천 인사가 있으면 예비후보자가 한 명 추가될 수 있다.

선정된 예비후보자들은 1개월 이내에 검증소위원회, 정책평가단 등의 검증을 거친다.

예비후보자의 비전과 교육·연구 정책 등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단에는 전임 교원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다.

검증 과정이 끝나면 총추위는 고득점자순으로 총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해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최종후보자 한 명을 가려낸다.

대략 11∼12월께 최종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새 총장은 오세정 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