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햅쌀 대령이오' 처서 맞아 철원지역 첫 추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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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품종 '철기50', 전량 철원농협 통해 소비자 만나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강원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박성원씨 농가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추수를 시작했다.
이날 수확한 쌀은 다수확 조기 햅쌀용으로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육성한 '철기50호'품종이다.
철기50호는 오대벼 변이체와 중국 고품질 벼를 교잡한 품종으로 생육이 빨라 추석 전 출시하는 햅쌀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철원에서 주로 생산하는 오대벼는 조기 재배 시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지지만 철기50호는 수량성이 오대벼보다 5∼10%가량 높아 수확량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농가 38㏊에서 이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48개 농가 90ha로 크게 늘었다.
철원농협과 전량 계약재배해 675t 수확을 예상하며, 건조·도정 과정을 거친 뒤 10kg 단위로 포장해 전량 추석용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희종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폭우에도 벼 생육상태가 좋다"며 "신품종 육성과 보급, 재배를 지속해 철기 50호 품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수확한 쌀은 다수확 조기 햅쌀용으로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육성한 '철기50호'품종이다.
철기50호는 오대벼 변이체와 중국 고품질 벼를 교잡한 품종으로 생육이 빨라 추석 전 출시하는 햅쌀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철원에서 주로 생산하는 오대벼는 조기 재배 시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지지만 철기50호는 수량성이 오대벼보다 5∼10%가량 높아 수확량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농가 38㏊에서 이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48개 농가 90ha로 크게 늘었다.
철원농협과 전량 계약재배해 675t 수확을 예상하며, 건조·도정 과정을 거친 뒤 10kg 단위로 포장해 전량 추석용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희종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폭우에도 벼 생육상태가 좋다"며 "신품종 육성과 보급, 재배를 지속해 철기 50호 품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