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투표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전북 군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은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본회의 표결 시 기록표결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조치다.

기록표결이란 표결 시 찬반 의원의 숫자만 기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표자와 찬반 의원의 성명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결정과 의원 개개인의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전자투표는 투표 종료와 동시에 본회의장 정면 스크린에 투표 결과가 자동으로 집계·표출돼 시민들에게 주요 의안에 대한 결정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된다.

아울러 본회의장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입한 후 투표함에 넣고 개함해 수를 세어 계산하는 종전의 투표방식보다 투개표 시간을 단축하고 절차가 간소화돼 회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자투표 시스템은 이달 23일 열리는 제249회 임시회부터 운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