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동참을 요청했다.

중기장관, 전경련에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동참 요청
이영 중기부 장관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만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전경련과 회원사의 참여를 당부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의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 단가에 반영되게 하는 제도로, 중기부는 내달부터 희망 기업에 대해 이 제도를 시범운영 하기로 한 상태다.

중소기업계는 원자잿값이 폭등한 현 상황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왔고, 중기부는 제도 도입에 앞서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오는 26일까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규모는 30곳 정도다.

이 장관은 또 내달 1∼7일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 판매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에도 전경련의 참여를 요청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전경련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