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긴급체포…"욕설로 오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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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오인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16일 오후 3시 35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월산사거리 한 건물 앞에서 60대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옆구리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길거리에 앉아있던 중 피해자들이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작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 10분께 광주 송정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광주 송정역을 자주 찾아왔다'는 관계자 등의 말로 보아 A씨가 도주할 목적으로 역에 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광주 남부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16일 오후 3시 35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월산사거리 한 건물 앞에서 60대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옆구리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길거리에 앉아있던 중 피해자들이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작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 10분께 광주 송정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광주 송정역을 자주 찾아왔다'는 관계자 등의 말로 보아 A씨가 도주할 목적으로 역에 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