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항의 '신마'라는 지명은 항이 소재한 마량면의 마을 이름이며 국도, 지방도 등이 방사형 형태로 발달된 교통의 요충지에 있다.
1998년 2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이후 2010년 12월 신마항 건설공사가 시작됐으며 방파제, 배후부지(1만6천㎡) 등을 갖춘 항으로 2016년 3월 준공됐다.
지역 주민들은 국가어항인 마량항과 함께 신마항을 서남해안권 종합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유지명인 '강진'을 사용한 항명으로 변경해 줄 것을 줄기차게 건의했다.
이에 군은 주민 설문조사, 대외적 지명도,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전남도에 '강진항'으로 항명 변경을 건의해 명칭을 바꿨다.
군 관계자는 "항명 변경을 통해 강진의 지역 이미지와 대외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