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패러디로 청렴 인식 확산 나서
경남 의령군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패러디해 청렴 인식 확산에 나섰다.

군은 올 하반기 전 직원의 마음을 움직여 주민과 공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렴 인식 UP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기'라는 문구를 내부 시스템 팝업창으로 만들어 월 2회 게시하기로 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사 중 일부를 패러디한 것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밖에 군은 올해 연말까지 월 2회 팝업창을 통해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준수,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등 청렴 실천 내용을 작성해 전파할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공직자의 기본기"라며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실천과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