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이 노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뷰퍼트카운티의 노인 전용 타운인 '선 시티 힐튼 헤드' 거주자로 정원을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오전 11시 15분경 이곳 인공 연못에 악어 한 마리가 여성 신체 옆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를 낸 악어는 안락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실버타운은 5725에이커(약 23㎢, 약 700만 평) 규모로 1만6000여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