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민이 국내 관객과 만나는 건 4년 만이다.
기획사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는 김기민이 출연하는 '발레슈프림 2022 갈라 콘서트'가 오는 18∼2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김기민을 비롯해 영국 로열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총 10개 해외 발레단에 소속된 19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올라 발레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독무와 2인무를 공연한다.
김기민은 영국 로열발레단의 마리아넬라 누네즈와 함께 18∼19일 공연에선 '해적'의 그랑 파드되(2인무)를, 20일 공연에서는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
2011년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2015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