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업체인 이오플로우는 유럽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혈당측정기 등의 판매 증가로 올 상반기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유럽의 파트너인 메나리니가 오는 9월 1일 이탈리아와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0개국에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유럽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중동, 인도네시아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은 “현재 3분기 중국 조인트 벤처에 생산설비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생산설비 및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은 상당 부분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9월 런칭시 국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곤지암 공장에 ‘이오패치’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완공시 약 4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양재준 선임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