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취임 1년 만에 퇴임…"국민 공기업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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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 취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16일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사장은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LH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등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외부위원 중심의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안정을 다졌다.
그 결과 LH는 지난해 5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공공기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부채비율도 2021년 221%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줄이며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주택공급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분양·임대주택 13만8000가구를 공급했는데, 전년 11만3000가구 대비 2만5000가구 늘었다. 이 외에도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3만2000가구를 공급하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복지에 힘썼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이 자리에서 김현준 사장은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LH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등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외부위원 중심의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안정을 다졌다.
그 결과 LH는 지난해 5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공공기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부채비율도 2021년 221%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줄이며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주택공급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분양·임대주택 13만8000가구를 공급했는데, 전년 11만3000가구 대비 2만5000가구 늘었다. 이 외에도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3만2000가구를 공급하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복지에 힘썼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