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가 오프라인 판매 개시 4개월여 만에 매출액 1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아용 굿즈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판매점 '조아용in스토어'는 올해 4월 4일 용인경전철 기흥역 환승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조아용 키링(열쇠고리) 인형, 머그컵, 티셔츠, 볼펜 등 20여가지 굿즈를 개당 500∼2만3천원에 판매한다.

매장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판매된 굿즈는 아크릴 키링이 1천162개로 가장 많았고, 키링 인형(820개), 머그컵(735개), 볼펜(676개) 등의 순이었다.

굿즈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조아용 굿즈가 4개월여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 종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용은 용인(龍仁)시의 지명에 있는 용(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가 2016년 제작한 캐릭터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에서 지역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조아용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증정한 이벤트에서는 작년 20만개가 8분 만에, 올해 25만개가 19분 만에 소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