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로 부자되기
이정아 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부장
환테크로 부자되기
기성세대와 MZ세대 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연성’이라고 합니다. 부동산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MZ세대는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주식, 코인, 환 등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유연하게 투자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환테크로 부자되기’ 코너와 함께 환테크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알아볼까요? ①달러/원 환율미국 6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가 9.1%로 최고치 경신하며 달러 강세 반영에 따라 환율은 1326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이후 속도 조절 시사와 ‘22년 2분기 역성장 등이 달러 약세 전환에 영향을 미치며 7월 1290원대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8월에는 초반, 대만 관련 미-중 갈등이 위험 회피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이 큰 폭 달러 약세 견인 형국을 보인 후, 경기 침체 이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요인과 상충하며 130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엔/원 환율
미국 물가 정점 가능성과 향후 경기 침체 이슈 부각 시점 등이 엔화 강세 요인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 부각에 따른 단기 달러 강세 반영과 일본은행(BOJ) 초완화정책 지속 등이 하단 제한할 것으로 판단되어 970원대 전후 흐름 등락 예상됩니다.
③유로/원 환율
미국 CPI 정점 가능성 높아진 가운데 ECB 매파적 추가 금리인상 예상 등이 유로 강세 요인이나, 타 경제권 대비 경기 불확실성이 급속도로 확대된 측면은 유로 강세를 제한할 요인으로 1320~1350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달러, 주식보다 세금이 적다?
달러 매매차익은 세금이 없는 비과세 투자입니다. 우리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가상화폐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여 이익이 발생한 경우 해당 수익금에 대하여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현재 세법개정을 통해 도입시기 및 부과기준은 자산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납부 유예된 자산도 일정시점이 되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달러 매매에 따른 환차익 수익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이 점은 부자들이 달러(외국통화)를 구매하고 투자하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환테크 성공비결?
첫째! 쌀 때, 둘째! 싸게 사자!
환테크 성공비결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이 만고불변의 진리를 실천하는 방법은, 첫째 환율 자체가 쌀 때 사는 것입니다. 상단의 52주 환율 차트를 기술적 분석 후 상대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싸다고 생각할 때 매수하는 것 입니다. 둘째 같은 환율이더라도 환율우대를 많이 받아서 싸게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달러/원 매매기준율이 1200원 일 때 막상 은행가서 달러를 사려고 하면 현찰사실때 환율 1224원을 적용 받아 사게 됩니다. 위와 같이 본인 거래 환율과 매매기준율의 차이를 스프레드(Spread)라고 부르는데요, 이 스프레드를 우대해주는 것을 환율우대율 이라고 부릅니다. 위의 예시에서 90% 환율우대를 받게 되면 스프레드(1224 – 1220) 24원의 90%인 21.6원을 우대받아 1202.4원에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환율우대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사용하는 은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환전’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비대면 환전을 이용하게 되면 이벤트 우대율을 적용 받아 영업점보다 싸게 환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원큐 환전지갑을 이용하게 되면 2022년 연말까지 USD 90%, JPY/EUR 80% 그 외 기타통화 12종 30% 우대 혜택을 드리니 우대 혜택 누리며 환테크 시작해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음달에는 외화현찰 vs 외화통장을 이용한 환테크의 차이점과 유불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