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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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해 신작 모멘텀이 힘을 잃었다는 진단에 약세를 띠고 있다.

1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만1500원(2.99%) 떨어진 3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록한 저가는 36만8000원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3개의 일정이 지연된 만큼 신작 모멘텀이 힘을 잃었닫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45만원으로 22% 내렸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내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블소2와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상되고 캐주얼 모바일 게임 4종(블소S, 프로젝트 R, 미공개 2종)을 내년 출시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3개가 모두 출시 지연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도 "올해 신작이 부재했던 만큼 내년은 여러 신작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작 모멘텀 발생을 위해선 구체적인 출시 일정 공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