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첫날 공동 선두…이경훈 공동 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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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4언더파로 공동 18위…임성재 이븐파 공동 77위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경기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J.J 스펀(미국)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한국인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낸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은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후반 몰아치기 버디로 진가를 드러냈다.
10번 홀(파4)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김시우는 13번 홀(파4)에서 16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화룡점정' 이글을 기록했다.
약 153m를 남겨두고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두 차례 튄 뒤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의 절정의 샷 감각으로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후 1년 7개월 만의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김시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18번 홀 두 번째 샷에서는 풀스윙을 하면 되는 거리라 8번 아이언을 선택했는데 제대로 맞은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며 "전반에 퍼트가 잘 안 들어가서 아쉬웠는데 후반에 그립을 바꾼 뒤 잘 들어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와 함께 출전한 이경훈(31)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첫날 경기에서 선전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이경훈은 후반에는 절정의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버디 5개를 낚아내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경기 뒤 "퍼트가 좋아서 계속 좋은 감을 유지하면 더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처럼 계속 경기를 하면 재미있게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2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18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친 임성재(24)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만 7개를 생산한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김시우, 스펀에 이어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토니 피나우와 J.T 포스턴(이상 미국),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6언더파 64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 타이틀을 모두 가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1오버파 71타 공동 86위로 마쳤다.
/연합뉴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J.J 스펀(미국)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한국인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낸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은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후반 몰아치기 버디로 진가를 드러냈다.
10번 홀(파4)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김시우는 13번 홀(파4)에서 16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화룡점정' 이글을 기록했다.
약 153m를 남겨두고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두 차례 튄 뒤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의 절정의 샷 감각으로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후 1년 7개월 만의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김시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18번 홀 두 번째 샷에서는 풀스윙을 하면 되는 거리라 8번 아이언을 선택했는데 제대로 맞은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며 "전반에 퍼트가 잘 안 들어가서 아쉬웠는데 후반에 그립을 바꾼 뒤 잘 들어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와 함께 출전한 이경훈(31)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첫날 경기에서 선전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이경훈은 후반에는 절정의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버디 5개를 낚아내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경기 뒤 "퍼트가 좋아서 계속 좋은 감을 유지하면 더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처럼 계속 경기를 하면 재미있게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2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18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친 임성재(24)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만 7개를 생산한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김시우, 스펀에 이어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토니 피나우와 J.T 포스턴(이상 미국),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6언더파 64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 타이틀을 모두 가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1오버파 71타 공동 86위로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