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테흐스 유엔총장과 내일 오찬…"북핵 중점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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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1박2일 일정으로 4년만에 방한…박진 장관과 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접견한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 접견 시에 대외 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키 위원장에게 관심을 갖고 챙겨봐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후 4년 만인 구테흐스 총장의 방한에는 군축 담당 사무차장과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의 주요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상황,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접견한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 접견 시에 대외 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키 위원장에게 관심을 갖고 챙겨봐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후 4년 만인 구테흐스 총장의 방한에는 군축 담당 사무차장과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의 주요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상황,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