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D는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다양한 눈 질환에 따라 시각 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각인지 약자를 배려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만든 색채 디자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질환 등이 없는 사람의 시각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 공동주택에서 불편함을 겪는 색약자와 고령자 등을 배려한 색채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디자인 적용을 위해 KCC 컬러디자인센터와 CUD 배색을 연구·개발했으며, 최근 준공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뉴얼도 고도화했다고 소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CUD를 주차 공간에 우선 적용한 뒤 추후 공용 공간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