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ETF 시황...PBUG·WGMI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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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 변동성 관련 펀드가 상승했고,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그리고 디지털 전환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가 올랐습니다. 이와 더불어 재생에너지나 수소 관련 펀드도 상승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이날 인플레 안도감에 장이 올라 마감하면서 VIX 지수 관련 펀드나 금리 인상에 헤지하는 펀드는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와 애플 등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인버스 펀드는 내렸습니다.
[상승 ETF-PBUG]
수요일 장에서 금 가격은 잠시 올라서 7월 5일 CPI 데이터 발표 이후 보였던 최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은 동안 0.2% 내린 180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 3월 달에 2000달러선을 찍은 뒤 내려서 7월까지 쭉 내려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3,6,12개월 금 선물가 전망을 각각 1850, 1950, 1950 달러로 각각 낮춰잡았습니다.
금 변동성 관련 펀드 PBUG ETN이 이날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 펀드는 바클레이즈의 금 변동성 총 수익률 지수의 성과를 추종합니다. 장단기 금 가격을 따지는 지수의 총 수익률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매주 발표되는 3개월 미국채 금리 수익률도 고려합니다. 이날 크게 오르면서 이 펀드는 올해 동안 166% 넘게 상승했습니다.
[상승 ETF-WGMI]
이날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오르자 앞선 시황에서 살펴보셨듯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가격이 뛰어올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대 인플레가 크게 떨어지고 CPI 물가지수가 정점을 통과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나스닥과 암호화폐 시장이 들석이고 있습니다. 이날은 2% 상승하면서 23,500달러 선 위로 도로 올라왔습니다. 모간스탠리 또한 지난 9일, '연준 행보를 주시해야하긴 하지만 또다른 강세 사이클에 들어온 것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 힘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채굴 ETF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10% 넘게 상승한 펀드로 발키리에서 운용중이며 올해 2월 7일부터 상장한 신규 펀드입니다. WGMI 펀드로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블록체인과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를 포함하여 아르고 블록체인, 클린 스파크 등의 종목에 액티브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0.75% 정도이며, 지난 6개월 동안은 50% 넘게 하락했습니다.
[하락 ETF-RRH]
RRH 펀드는 금리 인상에 헤지하는 펀드로 애드보케이트에서 운용중인 펀드입니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기에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액티브하게 운용되는데, 채권이나 파생상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국채들에 많이 투자하며, 헬스케어 섹터 펀드와 금융 섹터 펀드 그리고 달러에 각각 10% 가량씩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85% 입니다. 오늘은 5% 하락했지만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되어 온 상황 속에서 6.38% 가량 상승해있습니다.
[하락 ETF-TSLS]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최근 테슬라 주식 9조원 정도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11조원 규모로 주식을 매도하면서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공언한 지 4개월 만에 또 매도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4일 열린 주총 직후 약 857달러에서 911달러 사이로 매도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 테슬라는 기술주 강세 속에서 주가가 4%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살펴볼 마지막 펀드는 테슬라 관련 펀드입니다. 얼마 전부터 페이팔에 단일 투자하는 디렉시온의 펀드 여러차례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같은 운용사 디렉시온에서 운용하는 테슬라에 1배 인버스로 투자하는 펀드가 하락했습니다. 이 펀드는 테슬라가 수익을 볼 때 오히려 하락합니다. 이날 3.7% 가량 빠지면서 24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