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라가레스, 6일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몸 상태 많이 회복"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34)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6일 만이다.

라가레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다.

SSG 관계자는 "현재 라가레스는 몸 상태를 많이 회복했다"며 "정상적으로 타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라가레스는 지난 2일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4일 키움전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다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며, 7일 삼성전엔 결장했다.

SSG는 라가레스가 이틀 동안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해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케빈 크론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SSG에 합류한 라가레스는 10경기에서 타율 0.267, 1홈런, 8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라가레스의 선발 복귀로 추신수는 지명타자, 오태곤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주전 1루수 전의산은 대타로 대기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kt가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우완투수에 강한 전의산을 뒤로 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