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온열질환자 65% '야외작업자'…오후 작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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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무더위 휴식 시간제'·논밭 '나홀로 작업 자제' 필요
광주·전남 폭염 특보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연일 늘어가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야외 작업자에 대한 폭염 안전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92명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중 실외 작업장 발생 사례가 34명(37%)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이 26명(28.3%)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실내 작업장, 길가, 자택, 주거지 주변, 강가·해변 등에서도 32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중 실외 작업자 비율이 높은 것은 전국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올해 온열질환자는 1천331명 발생했다.
이중 실외 작업장 발생사례가 497명(37.3%)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192명(14.4%), 실내 작업장 108명(8.1%), 운동장·공원 78명(5.9%), 집 56명(4.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실외 작업자들은 폭염 대처 방법에 숙지와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 안전 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인 오후 2~5시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한다.
더위 질병의 증상과 대응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이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현기증이나 순간적인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 후 의료기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온열 질환 등 신체 이상징후를 느꼈을 때 즉각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숙지하고 가족과 이웃의 열사병 등 증상을 서로 확인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특히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야외 작업자에 대한 폭염 안전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92명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중 실외 작업장 발생 사례가 34명(37%)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이 26명(28.3%)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실내 작업장, 길가, 자택, 주거지 주변, 강가·해변 등에서도 32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중 실외 작업자 비율이 높은 것은 전국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올해 온열질환자는 1천331명 발생했다.
이중 실외 작업장 발생사례가 497명(37.3%)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192명(14.4%), 실내 작업장 108명(8.1%), 운동장·공원 78명(5.9%), 집 56명(4.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실외 작업자들은 폭염 대처 방법에 숙지와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 안전 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인 오후 2~5시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한다.
더위 질병의 증상과 대응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이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현기증이나 순간적인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 후 의료기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온열 질환 등 신체 이상징후를 느꼈을 때 즉각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숙지하고 가족과 이웃의 열사병 등 증상을 서로 확인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