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옥의 ‘농심 투자 철학’ 베트남 수출 첫 발...북 콘서트 성황 개최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라” 필명 '주식농부'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쓴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베트남어판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베트남어판 출판기념회는 8월 7일(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머랄드홀에서 한-베트남 투자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표 가치 투자자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자신의 30년 투자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설명했다.

박 대표는 “농부가 농작물에 애정을 갖고 땅을 소중히 여기듯, 기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소통하면 누구나 주식 부농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옥의 ‘농심 투자 철학’ 베트남 수출 첫 발...북 콘서트 성황 개최
책을 번역한 루이엔 베트남 국립호치민대 한국학과 교수는 "지인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됐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책을 번역하게 됐다"면서 “박 대표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그의 ‘농심 투자 철학’을 이해하게 됐고, 이런 가치 투자 철학을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익혀서 투자에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엔 교수는 “이 책의 내용은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한국 이주 근로자들과 이주여성들 조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다”면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 올바른 철학과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루이엔 교수는 약 1년 넘는 기간 동안 번역과 함께 출판 절차를 거쳤고, 이제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의 베트남어판이 탄생하게 됐다.

루이엔 교수는 이번 출판이 '베트남 이주민들의 경제독립 여정의 첫 출발'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옥의 ‘농심 투자 철학’ 베트남 수출 첫 발...북 콘서트 성황 개최
한편 이번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에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베트남 국립 호찌민경제대학교 기술디자인대학 명예학장),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정경아카데미 이사장), 이흥무 전 웅진코웨이그룹 대표(사단법인 윤공정포럼, 공정한나라 상임 고문), 이용우 국회의원(정무위 위원) 등이 축사로 참여해 자리를 함께 했다.


유은길부장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