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개 지자체서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부산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중구, 서구, 동구, 사하구, 수영구, 사상구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돼 2023년 12월까지 국비 등 3억9천만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기존 실태조사 등으로 발굴된 사회적 고립 가구인 고독사 위험군이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청년, 중장년 1인 가구도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서구·사하구·수영구·사상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 인적 자원망을 활용한 '안부확인 중심형 사업'을, 중구·동구에서는 안부확인과 생활지원 등을 혼합한 '혼합형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부산의 1인 가구는 2020년 45만5천 가구, 2021년 59만5천 가구, 2022년 61만7천 가구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40명에 달했던 고독사 사망자는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과 예방사업에 따라 2018년 28명, 2019년 27명, 2020년 17명, 2021년 14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