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 프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어린이의 디지털·학습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본은 우체국공익재단과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 300명을 선정한 뒤 주 1회 실시간 온라인 학습, 독서 지도, 미디어 과몰입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이용료와 태블릿PC 구매 비용, 통신비 등을 부담하며 온라인 학습 콘텐츠 'U+아이들나라', 자기 주도형 독서 교육 프로그램 '12주 챌린지' 1년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티는 태블릿PC 요금제 개통 업무를 맡는다.

협약식에서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우리나라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좋은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는 "우정사업본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환 프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정사업본부, LG유플러스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