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예멘 정부와 후티족 반군이 휴전을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5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엔 중재하에 예멘 내 휴전이 2개월 추가 연장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 등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당사자들이 기존의 휴전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가운데 유엔 중재하 협상을 통해 예멘 내 평화를 위한 확대된 휴전 합의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멘 정부와 후티족 반군은 7년여의 내전 끝에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휴전했으며 휴전 만료 시점을 앞두고 2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