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실적 부담…목표가 3.6%↓"-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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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3000원 제시
대신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 부담 우려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3.6%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810억원과 영업이익 8221억언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50.8% 증가한 것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3분기 상황은 좋지 않다.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철강 원재료와 제품 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이태환 현대제철 연구원은 "기대가 집중됐던 중국 경기부양 효과는 아직까지 기대 이하로 각종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지표의 경우 특히 봉쇄 해제 이후에도 추가로 악화했다. 주담대 상환 거부도 확산하고 있어 금융리스크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관건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검과 개보수 등을 통한 중국업체 감산으로 하반기 공급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요와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경우 4분기 스프레드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810억원과 영업이익 8221억언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50.8% 증가한 것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3분기 상황은 좋지 않다.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철강 원재료와 제품 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이태환 현대제철 연구원은 "기대가 집중됐던 중국 경기부양 효과는 아직까지 기대 이하로 각종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지표의 경우 특히 봉쇄 해제 이후에도 추가로 악화했다. 주담대 상환 거부도 확산하고 있어 금융리스크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관건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검과 개보수 등을 통한 중국업체 감산으로 하반기 공급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요와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경우 4분기 스프레드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