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유족, 코미디 발전에 1억원 기부
지난 6월 별세한 방송인 송해 유족이 한국 코미디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방송코미디언협회에 1억원을 기부(사진)했다. 협회는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코미디지부 사무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족인 큰딸 송숙경 씨, 작은딸 송숙연 씨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엄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젊은 후배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발전기금은 무명 코미디언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