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이지혜&신성록, ‘내가 춤추고 싶을 때’ MV 공개…드라마틱한 서사와 감정 완벽 하모니


뮤지컬 '엘리자벳'이 이지혜와 신성록이 참여한 작품의 대표곡 '내가 춤추고 싶을 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을 통해 '내가 춤추고 싶을 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내가 춤추고 싶을 때'는 '엘리자벳'의 대표곡으로, 새장에 갇힌 새와 같은 삶을 살던 엘리자벳이 주체적인 삶을 찾겠다는 다짐을 담아냈다. 해당 곡은 지난 16일 리릭 비디오로 앞서 공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뮤직 비디오 속 순백의 드레스와 수트를 입은 이지혜와 신성록은 이미 완벽하게 작품과 캐릭터의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디션에서 작품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의 극찬을 받으며 준비된 엘리자벳이라는 평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지혜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오며 관념적인 존재인 토드를 완성시킨 신성록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드라마틱한 작품의 서사를 완성했다.

한 무대에 올라 서로를 응시하며 자아낸 이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카리스마로 숨을 죽이게 만든다. 특히 이지혜와 신성록이 함께 화음을 쌓고 교감하는 호흡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하모니로 완성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과 섬세한 감정 연기는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2012년 초연 당시 단숨에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석권한 작품은 이후 매 시즌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진을 기록, 흥행 전설을 이어왔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압도적 피날레를 예고해 더욱 높은 기대감을 전한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더는 만날 수 없게 된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 이래 10년간 독보적 흥행을 이끌어낸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등의 레전드 캐스트가 귀환함과 동시에,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뉴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하여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한편, 한국 초연 10주년이자 시즌 그랜드 피날레를 맞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