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사무실서 첫 정책간담회 개최…정례화하기로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복합쇼핑몰 유치 등 현안 사업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3일 시당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광주시 현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이 필요한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처음 열린 정책간담회는 이례적으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가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과 지역구별 당협위원장, 김용임 광주시의원, 박종철 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복합 쇼핑몰을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 사업, 반도체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함께 힘을 합쳐 챙겨야 할 현안들이 많다"며 "광주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광주시와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협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성과를 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책임정치를 완수하고 중앙당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광주시 국비 예산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양측은 복합쇼핑몰 유치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대선과 지방 선거 공약임을 확인하고 민간, 광주시, 정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 문화전당 활성화와 전남대학교병원 신축 지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 센터 광주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책간담회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주요 현안으로 ▲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 인공지능 2.0+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 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 광주 군 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