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 기재부 찾아 국비 지원 건의
강 시장은 이날 기재부를 찾아 최상대 제2차관과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한 데 이어 예산실 주요 부서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가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예산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대통령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등에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기재부에 ▲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 국산 AI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 상생형 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 아시아문화예술인 교류센터 건립 ▲ 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구축 ▲ 광주천변 미디어아트 친수공간 조성 ▲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 제3순환 고속도로망 도로개설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3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 시장은 "기획재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우리 시의 공직자 중심으로 노력한 결과 정부예산 확보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주요 부처의 정책 방향을 꼼꼼히 분석해 우리 시 현안과 국정 과제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