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예은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턴 위민은 여자 대표팀 주축인 이금민(28)의 소속팀으로, 박예은이 합류하면서 2022-2023시즌에는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뛰게 됐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건 첼시에서 활약한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 전가을(세종 스포츠토토)에 이어 박예은이 다섯 번째다.
박예은은 2017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지명됐으며,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서 도움 6개를 올려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호프 파월 브라이턴 감독은 "박예은은 활기차고 다재다능한 선수로, 중원에서 다양한 옵션을 부여해 줄 것"이라며 "한국에서 함께 뛴 이금민이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 우리는 박예은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