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 입점 가시화…전통시장·소상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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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이 가시화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주식회사 이마트가 혁신도시 내 반곡동에 건축하고자 신청한 대형 판매시설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면적은 1만3천518.7㎡, 대지면적은 2만2천604.7㎡에 달한다.
건축물은 1개 동으로 최고 높이는 21m이며,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다.
일반 대형마트에 견줘도 큰 규모여서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보인다는 게 지역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원주에 창고형 할인매장 건립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해 가시화한 것은 처음이어서 전통시장과 원도심 소상공인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백귀현 원주시 전통시장 연합회장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도 있는 대형매장의 입점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 소식은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미 여러 단계 거친 상황"이라며 "건축 인허가 등 남은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원주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주식회사 이마트가 혁신도시 내 반곡동에 건축하고자 신청한 대형 판매시설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면적은 1만3천518.7㎡, 대지면적은 2만2천604.7㎡에 달한다.
건축물은 1개 동으로 최고 높이는 21m이며,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다.
일반 대형마트에 견줘도 큰 규모여서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보인다는 게 지역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원주에 창고형 할인매장 건립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해 가시화한 것은 처음이어서 전통시장과 원도심 소상공인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백귀현 원주시 전통시장 연합회장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도 있는 대형매장의 입점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 소식은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미 여러 단계 거친 상황"이라며 "건축 인허가 등 남은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