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과학수사는 수면 또는 수중에 있는 증거물을 보존·촬영·수집해 이를 통해 사건 현장을 재구성하는 과학수사 활동이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 20명, 해양경찰청 14명, 해군 7명 등 총 41명의 수중과학수사 전문가가 참여한다.
훈련에서는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이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수중과학수사팀의 모의 합동 감식과 수중금속탐지기·수중 드론(ROV) 등 최신 과학수사 장비 실습이 진행된다.
김광식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이번 훈련으로 경찰의 과학적 증거수집 기술과 해경의 뛰어난 수중 수색 기술을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중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해경과의 합동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종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은 "해양 사건·사고에 대한 수중과학수사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수중감식 기법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