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통폐합 방향 설정…스포원, 시설공단에 통합 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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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영어방송재단 통합…시정연구 기능 부산연구원 이관
연말까지 관련 절차 마무리…"내년 상반기에 결과 나타나도록 할 것"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경륜공단)을 부산시설공단 경륜본부로 통합하는 등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향이 마련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일 브리핑에서 민선 8기 부산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혁신 방향에 따르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통합해 영어상용 환경 조성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지원 기능은 부산도시공사로 이관한다.
부산복지개발원을 부산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연구중심에서 사업수행 기능 중심으로 변화를 꾀한다.
또 다수 기관에 흩어져 있는 시정 연구 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이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산업 분야 5개 출연기관에 흩어져 있는 창업 기능을 모아 부산창업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연구·개발(R&D) 사업기획 기능과 디자인 진흥 기능은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 시책과 평생 교육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 수행기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기능을 부산관광공사에 모아 도시 홍보와 관광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 부시장은 "시정 전반에 혁신 노력이 필요하고 공공부문부터 효율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시와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의해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25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몇 개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서울시가 20개 정도로 감축을 계획하는 것 같고, 대구시는 10개로 줄이기로 한 만큼 타시도보다 과도하게 많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공공기관 효율화 및 기능 재조정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 시의회와 협의해 연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 3일 나오는 산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용역 결과도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인위적 인원 감축은 바람직하지 않고, 통폐합과 기능 조정으로 자연 감축분이 생길 것"이라며 "다음 단계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말까지 관련 절차 마무리…"내년 상반기에 결과 나타나도록 할 것"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경륜공단)을 부산시설공단 경륜본부로 통합하는 등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향이 마련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일 브리핑에서 민선 8기 부산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혁신 방향에 따르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통합해 영어상용 환경 조성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지원 기능은 부산도시공사로 이관한다.
부산복지개발원을 부산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연구중심에서 사업수행 기능 중심으로 변화를 꾀한다.
또 다수 기관에 흩어져 있는 시정 연구 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이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산업 분야 5개 출연기관에 흩어져 있는 창업 기능을 모아 부산창업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연구·개발(R&D) 사업기획 기능과 디자인 진흥 기능은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 시책과 평생 교육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 수행기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기능을 부산관광공사에 모아 도시 홍보와 관광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 부시장은 "시정 전반에 혁신 노력이 필요하고 공공부문부터 효율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시와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의해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25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몇 개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서울시가 20개 정도로 감축을 계획하는 것 같고, 대구시는 10개로 줄이기로 한 만큼 타시도보다 과도하게 많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공공기관 효율화 및 기능 재조정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 시의회와 협의해 연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 3일 나오는 산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용역 결과도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인위적 인원 감축은 바람직하지 않고, 통폐합과 기능 조정으로 자연 감축분이 생길 것"이라며 "다음 단계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