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전동차 에어컨 설비 고장으로 물이 새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동차 10량 한 편성의 에어컨 설비가 고장 나면서 전동차 전체 칸에서 에어컨 응결수가 바닥으로 흘렀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객 불편을 고려해 오전 10시 16분께 애오개역에서 승객들을 전원 하차시킨 뒤 고장 차량을 회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차량 노후화로 인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지로 차량을 회송한 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