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신읍동의 낡은 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해 공원 기능까지 갖출 수 있게 하는 '포천터미널 공원화 사업'을 위한 철거 공사를 다음 달 15일께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포천터미널 공원화 사업' 위한 철거공사 내달 개시
포천터미널 공원화 사업은 219억원을 들여 신읍동 5천139㎡에 매표소를 비롯한 대합실을 신축하고 휴게 쉼터, 잔디마당, 운동마당, 바닥분수,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포천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핵심으로 교통시설과 공원을 연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포천시는 조속히 보상을 완료하고 연말 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 사업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공사 중 터미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조치 후 터미널 부지 일부를 승강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