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4천명대 확진…29일 낮까지 2천278명(종합)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4천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하루 4천5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5일 104일 만에 처음으로 6천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6일 5천287명, 27일 4천690명으로 감소했고, 28일 100명가량 더 줄었다.

29일에는 오후 2시까지 2천278명이 확진돼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2천765명보다 500명 가까이 줄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18만2천289명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고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시는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일부터 재택치료 확진자를 집중 관리군과 일반 관리군으로 구분하지 않게 됨에 따라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229명으로 집계됐다.

29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9%로 상승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2만4천36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7.3%인 1천782명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