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휘자 두다멜 교육 프로그램에 한국 청소년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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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박은수 양, 미국 '엔쿠엔트로스' 프로그램 선발
'엘 시스테마' 출신 LA필 음악감독 두다멜 "문화의 힘, 미래세대에 매우 중요" 한국형 문화예술 청소년 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온 한국 청소년이 세계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청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8일 두다멜재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따르면 한국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인 박은수(18·바이올린) 양이 지난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정으로 LA에서 열리는 '엔쿠엔트로스'(Encuentros·만남)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엔쿠엔트로스'는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두다멜을 비롯한 음악인들이 미국에서 2주간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세계적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음악을 통해 문화적 통합을 지향하고 화합·평등·존엄 등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2018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22개국 100여 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의 '롤 모델'은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다.
'엘 시스테마'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세계적인 지휘자 대열에 합류한 두다멜 본인이 직접 '엔쿠엔트로스'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18~26세 음악인 중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0여 명의 연주자는 두다멜 재단과 LA필하모닉 예술감독인 두다멜이 진행하는 워크숍과 리허설에 참여한다.
유명 연주자들이 이끄는 추가 세션과 마스터클래스는 물론, 포트폴리오 개발·홍보·인터뷰기술·네트워킹 등 전문적인 커리어 개발 훈련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LA청소년오케스트라(YOLA) 단원들과 함께 '엔쿠엔트로스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두다멜의 지휘로 연주회도 갖는다.
콘서트는 LA의 대표 공연장인 할리우드볼(8월 2일)과 UC 버클리 캠퍼스 공연장(8월 4일)에서 두 차례 열린다.
엔쿠엔트로스에 한국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양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전북 부안에서 10년간 활동해왔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한국 51개 지역에서 3천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두다멜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예술과 문화는) 빈부, 계층,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접근권이 주어져야 하며 음악과 예술, 문화가 가진 강력한 힘은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참가자들은 다른 문화를 접하고 서로의 현실에 귀를 기울여 조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엘 시스테마' 출신 LA필 음악감독 두다멜 "문화의 힘, 미래세대에 매우 중요" 한국형 문화예술 청소년 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온 한국 청소년이 세계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청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8일 두다멜재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따르면 한국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인 박은수(18·바이올린) 양이 지난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정으로 LA에서 열리는 '엔쿠엔트로스'(Encuentros·만남)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엔쿠엔트로스'는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두다멜을 비롯한 음악인들이 미국에서 2주간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세계적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음악을 통해 문화적 통합을 지향하고 화합·평등·존엄 등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2018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22개국 100여 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의 '롤 모델'은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다.
'엘 시스테마'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세계적인 지휘자 대열에 합류한 두다멜 본인이 직접 '엔쿠엔트로스'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18~26세 음악인 중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0여 명의 연주자는 두다멜 재단과 LA필하모닉 예술감독인 두다멜이 진행하는 워크숍과 리허설에 참여한다.
유명 연주자들이 이끄는 추가 세션과 마스터클래스는 물론, 포트폴리오 개발·홍보·인터뷰기술·네트워킹 등 전문적인 커리어 개발 훈련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LA청소년오케스트라(YOLA) 단원들과 함께 '엔쿠엔트로스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두다멜의 지휘로 연주회도 갖는다.
콘서트는 LA의 대표 공연장인 할리우드볼(8월 2일)과 UC 버클리 캠퍼스 공연장(8월 4일)에서 두 차례 열린다.
엔쿠엔트로스에 한국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양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전북 부안에서 10년간 활동해왔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한국 51개 지역에서 3천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두다멜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예술과 문화는) 빈부, 계층,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접근권이 주어져야 하며 음악과 예술, 문화가 가진 강력한 힘은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참가자들은 다른 문화를 접하고 서로의 현실에 귀를 기울여 조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