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수립,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인공광합성 협약 체결 등이 주요 ESG 활동으로 소개됐다.
하나금융이 사회 측면에서 거둔 ESG 성과는 총 2조6천227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점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하나어린이집 100호 건립과 하나 글로벌 캠퍼스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이 반영됐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의 활동과 내부통제 강화 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하나금융은 또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속가능 회계기준(SASB)에 대한 보고서도 발간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은 미국의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공시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비재무적 분야인 ESG 요소를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그 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실제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