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고양시 2천명대…재택치료 10만명대로

경기도는 2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6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천214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2만7214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1.3배로 증가
전날인 25일 2만7천280명보다 66명 줄었지만, 한 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지난 19일 2만1천362명보다는 5천852명 늘며 1.3배가 됐다.

이달 초부터 지속된 '더블링(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 현상이 둔화하며 최근 사흘 동안에는 전주 대비 1.3~1.4배 증가율이 이어졌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28만5천963명이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6천352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용인시(2천435명)·수원시(2천318명)·고양시(2천86명) 등 3개 시가 2천명을 넘었고, 화성시(1천962명)·성남시(1천894명)·부천시(1천702명) 등 8개 시는 1천명대를 나타냈다.

가장 적은 가평군이 143명이 확진되는 등 100명 미만으로 나온 시·군은 한 곳도 없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5.3%로 전날(32.7%)보다 0.6%포인트 높아졌지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21.1%로 전날(22.5%)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4천870명으로 전날(9만8천293명)과 비교해 6천577명 늘어나며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7%, 2차 86.8%, 3차 64.1%, 4차 24.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