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0선 회복…대형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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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대로 내려…6.1원 하락한 1,307.6원 마감
코스피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1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로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LG에너지솔루션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장중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07.6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1일(1,307.7원) 이후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상 면담을 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약진하며 국내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은 0.7%로 집계됐다.
2분기 민간소비는 3.0% 증가했으나, 수출은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등 위주로 3.1% 줄어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도 각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 7월 콘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는 96.9로 전월(98.7)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까지 경기 침체 우려를 선반영하는 과정에서 이미 눈높이가 낮아져 수치가 예상 수준에만 부합한다면 오히려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LG화학(1.98%), 삼성SDI(0.90%), 기아(0.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네이버(-1.21%), 카카오(-0.82%)는 약세였다.
국제 펄프 가격이 t당 1천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신풍제지(12.62%), 영풍제지(6.50%), 무림페이퍼(3.68%), 한창제지(2.69%) 등 제지업체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종이·목재(0.88%), 화학(0.88%), 비금속광물(0.76%) 등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정도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2%) 내린 788.7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2.03%),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3%)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6조1천474억원, 5조2천830억원이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1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로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LG에너지솔루션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장중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07.6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1일(1,307.7원) 이후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상 면담을 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약진하며 국내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은 0.7%로 집계됐다.
2분기 민간소비는 3.0% 증가했으나, 수출은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등 위주로 3.1% 줄어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도 각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 7월 콘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는 96.9로 전월(98.7)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까지 경기 침체 우려를 선반영하는 과정에서 이미 눈높이가 낮아져 수치가 예상 수준에만 부합한다면 오히려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LG화학(1.98%), 삼성SDI(0.90%), 기아(0.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네이버(-1.21%), 카카오(-0.82%)는 약세였다.
국제 펄프 가격이 t당 1천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신풍제지(12.62%), 영풍제지(6.50%), 무림페이퍼(3.68%), 한창제지(2.69%) 등 제지업체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종이·목재(0.88%), 화학(0.88%), 비금속광물(0.76%) 등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정도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2%) 내린 788.7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2.03%),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3%)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6조1천474억원, 5조2천830억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