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창업펀드 2호' 300억원 규모 조성…8월부터 본격 투자
서울 강남구는 '강남창업펀드 2호'가 300억원 규모로 조성돼 8월부터 투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당초 200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나 그보다 100억원이 많은 30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로는 비에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비에이파트너스는 에너지·헬스케어·ESG·푸드테크·로봇 분야의 청년창업 기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가 출자한 금액은 10억원이며, 구 출자금의 900% 이상은 강남구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는 강남창업펀드 2호 투자가 강남구 창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두 번째 창업펀드 운용으로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