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유상증자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네 번째다. 이번 증자로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가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500억원으로 증가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지지하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