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매출↑…가격인하·'2+1' 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U에서는 이달 18∼24일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6.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7월 둘째주(11∼17일)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늘어난 데 이어 7월 셋째주(18∼24일)에도 2.1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은 자가진단키트 가격 할인이나 행사를 하고 있다.

CU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20% 인하했다.

1개 들이는 기존 5천원에서 4천원, 2개 들이는 1만원에서 8천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CU 관계자는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매출↑…가격인하·'2+1' 행사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휴마시스 브랜드의 자가진단키트를 '2+1' 행사로 판매한다.

편의점들은 자체 앱을 통해 점포별 자가진단키트 실시간 재고를 안내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앱'의 '우리동네상품찾기' 서비스에서 코로나검사키트를 검색하면 인근 점포의 자가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알 수 있다.

CU의 '포켓CU'에서도 가까운 CU 점포의 자가진단키트 판매 여부와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CU는 미리 구매한 뒤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